식물이야기

베고니아 잎맥꽂이 성공

쬬쬬 2021. 12. 31. 16:30

2021년 3월부터 제대로 식물을 키워보자 해서 이사하고 열심히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은 이사를 다니면서 계속 키울 만한 환경이 안되어 포기하고 있다가 이사하고 이제 다시 이사갈일이 없기에 다육이들을 하나씩 들이다 관엽이랑 초록식물들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그러던중 나눔받은 베고니아들.
베고니아 를 키우다 보니 예쁜 잎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잎꽂이를 도전해 보기로 했답니다.

저는 잎줄기로 물꽂이를 했는데 저희집에서는 안되었어요.
그래서 다들 많이 하시는 잎맥꽂이를 해보자 해서 도전해 보았어요.

결과는 성공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과일통에 수태를 담아서 잎을 잘라서 놓았는데 뿌리가 먼저 나온것도 있고 잎들이 먼저 나온것이 있었어요.
그래서 좀더 빨리 영양을 주면 더 잘크지 않을까 싶어 지금은 맨밑에 수태를깔고 흙에 심고 수태를 올려주었어요.

배고니아 잎맥꽂이 할때 준비물

베고니아잎
수태

플라스틱 통 또는 온실로 쓸수있는 모든통
가위


준비가 되었다면 베고니아 잎들을 잘라주세요.
잘라도 되고 자르지 않고 줄기부분이 수태에 닿게 두어도 되요.
저는 여려개를 실험삼아 하느냐 잎맥쪽이 수태에 닿을수 있도록 모두 잘라주었어요.



밑쪽에 빨간 잎맥 이 보이시죠?
그부분이 수태에 닿게 두시면 됩니다.
수태는 물에 불려서 손으로 물기를 80% 정도로 짜내서 바닥에 깔아두어요.



그리고 수태에 잎이 닿지 않게  세워서 꽂아 두시면 된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분무기로 뚜껑에 물 분사하고 이틀에 한번 수태쪽으로 한두번 정도 분사해 주었어요.
제가 쓰는 플라스틱 재활용 과일통은 숨구명이 크게 있기 때문에 특별히 환기를 시켜주지 않았으나 밀봉되어있는 통은 하루한번 정도 환기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시면 한달안으로 뿌리나 잎이 나와요.
모두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어요.물러서 죽는 잎이 있거나 잎이 마르거나 하는 잎이 있기 때문이예요.
저는 이방법으로 90% 이상 성공했습니다.





모두 잘나왔지요^^
이렇게 잘나온 아이들은 그냥 수태에 계속 키워도 되요.
하지만 저는 흙에 심어준다면 좀더 영양분을 빨리 섭취해서 더 튼튼하게 자라지 않을까 해서 다른방법을 써보았어요.




제가 잎맥꽂이를 했던 아이들은 베네토치바, 은베고니아 예요.



소주컵 정도의 크기의 삽목분을 이용하여 속에 흙을 채워주었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 이기 때문에 베고니아는 작은 아이들은 온실속에서 키워 공중습도를 높여야 잎마름 없이 잘 키울수 있어요.
그래서 맨밑쪽에 수태를 얇게 깔아주었어요.





그리고 그위에 흙에 심은 베고니아를 넣고 화분위쪽에 다시 수태를 넣어주어 습도를 높게 해주었어요.
1달이 지난 지금도 잎마름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요.
혹시 집에 베고니아 잎이 있으시다면 잎맥꽂이로 이방법 추천드려요.
이렇게 하면 잎하나에서 6개정도의 화분이 나오고 베고니아 번식도 쉽게 할수 있기 때문이죠^^

갯수를 늘리고 잎마름 없이 건강하게 키우는 잎맺꽃이 방법.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2022년에는 늘 건강하시고 다녀가시는 모든분들 모두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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